풀럼이 2009/2010 UEFA유로파리그(이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기적 같은 4-1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풀럼은 19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홈 경기장인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유벤투스와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치렀다.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던 풀럼은 2차전에서 대승을 거둬야만 8강 진출을 위한 길을 열수 있는 상태였다. 모두 풀럼의 탈락을 점쳤지만, 풀럼은 기적을 만들어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풀럼은 경기 시작 2분만에 다비 트레제게에게 골을 허용하며 쫓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풀럼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바비 자모라는 전반 9분에 왼쪽에서 올라온 콘체스키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풀럼은 전반 27분 유벤투스의 중앙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가 졸탄 게라에게 거친 파울을 범하며 퇴장 당하는 행운을 잡았다. 결국 풀럼은 전반 39분에 자모라가 다시 한 골을 터뜨리며 2-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풀럼은 후반 4분만에 유벤투스 디에구의 핸드볼 파울 덕분에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졸탄 게라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3-1을 만들었다. 풀럼은 한 골을 더 넣으면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할 수 있었고, 클린트 뎀프시가 놀라운 일을 만들어냈다.
뎀프시는 후반 37분에 아크 오른쪽 편에서 오른발로 멋진 오른발 칲슛으로 유벤투스의 골망을 갈랐다. 뎀프시의 발을 떠난 공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그대로 골대의 왼쪽 상단을 흔들며 4-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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