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 축구 전문 기자가 ‘산소탱크’ 박지성의 활용에 대한 자신만의 시각을 나타냈다. 박지성이 최고의 선수는 아니지만, 분명 최고의 활용 가치를 가진 선수라는 것이다.
영국 일간지 < 데일리 텔리그라프 >에서 축구 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의 영국 스포츠 기자상’을 수 차례 수상한 바 있는 헨리 윈터 기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AC밀란의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맨유의 매치 프로그램인 < 유나이티드 리뷰 >를 통해 독자들과 마주했다.
박지성은 당시 90분 동안 12km가 넘는 거리를 뛰며 피를로를 완벽히 봉쇄했다. 헨리 윈터 기자는 “박지성이 휼륭한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맨유에서 최고의 선수는 아니다”라며 “반면 피를로는 AC밀란의 숨통과 같은 선수다. 숨통을 조이기 위해 박지성을 희생시켰다”라고 언급했다.
맨유의 4-0 승리로 끝난 2차전에서도 헨리 윈터 기자는 박지성을 칭찬했다. 1차전과 같은 역할을 소화한 박지성은 후반 14분 팀의 세 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다. 헨리 윈터 기자는 “솔직히 득점까지 기대하지 않았지만, 정말 대단했다. 퍼거슨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라고 박지성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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