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스페인 라 리가 클럽 중 유일하게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바르사는 16일 밤(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 경기장에서 열린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독일의 VfB 슈투트가르트를 4-0으로 대파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바르사는 안방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슈투트가르트를 제압하며 가볍게 8강에 올랐다.
메시는 이날 홀로 2골을 몰아치며 챔피언스리그 7경기 4득점으로 득점왕 타이틀 방어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인 바르사는 전반 13분 만에 리오넬 메시의 단독 돌파에 이은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9분 만인 전반 22분에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문전에서 벼락 같은 마무리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1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하고 돌아온 바르사는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며 슈투트가르트를 밀어붙였다. 이후에도 티에리 앙리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는 등 추가골을 향한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바르사는 후반들어 슈투트가르트의 역공을 침착하게 막아서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이후에도 바르사는 이브라히모비치를 투입하며 공격 의지를 멈추지 않았다. 메시는 후반 41분 수비 세 명을 제치고 골키퍼와 1:1 기회를 맞았으나 마무리 슛이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44분 보얀이 한 골을 더 보태며 4-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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