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2일 금요일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리버풀 릴에 1-0 패

과거의 위용을 잃어버린 리버풀이 유로파리그 16강전 1차전 원정에서마저 릴 OSC에게 덜미를 잡혔다.

리버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새벽 프랑스 릴과의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39분 에덴 엘자드에 한 골을 얻어맞아 0-1 패배를 당했다.

32강에서 우니레아 우르지체니(루마니아)를 꺾고 16강에 합류한 리버풀은 릴을 잡기 위해 베스트 멤버를 총출동 시켰다. 원톱 페르난도 토레스를 필두로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스티븐 제라드, 디르크 카윗, 리안 바벌을 내보냈고, 허리 진영에는 하비에르 마스케라노와 루카스 레이바를 포진시켰다. 수비진영에도 기존의 주전인 에밀리아노 인수아, 제미이 캐러거, 다니엘 아게르, 글렌존슨이 나섰다.

두 팀의 경기 양상은 후반전 말미가 될수록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가운데 리버풀은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후반 39분 좌측 먼 지점에서 헤딩 슈팅을 겨냥한 아자드의 오른발 프리킥이 원바운드에 이어 그대로 리버풀 골문 우측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리버풀은 남은 시간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공세를 가했지만 오히려 후반 42분 피에르 에메릭의 개인기에 허물어지며 또 다시 실점 위기를 허용했다. 에메릭의 슈팅은 우측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데 그쳐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43분 리버풀은 박스 안에서 제라드와 토레스의 연이은 슈팅이 릴 수비진에게 막혔고,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이한 제라드도 릴 수비진의 태클에 의해 저지되어 1차전 원정을 0-1 패배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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