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리그 복귀설이 수면 위로 부상한 '풍운아' 이천수(30, 알 나스르)가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천수는 개막과 동시에 신종플루로 연기돼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린스 파이살 빈 파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1라운드 알 하즘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55분을 소화했고 팀도 1-0으로 승리했다.
이천수는 지난해 12월 중순 갈비뼈 부상을 당한 뒤 방출설에 시달렸지만, 절치부심해 지난 1월 6일 알 카디시야전부터 5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이천수는 소속팀이 재정난으로 급여 지불이 지연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했고 이후 눈 밖에 나 계속해서 결장했다.
이천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후반 10분 교체아웃됐다. 알 나스르는 0의 행진을 이어가다가 후반 43분 피게로아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알 나스르는 리그 3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승점34(9승7무3패)로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알 이티하드(승점39)를 추격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천수는 다음달 8일 열릴 알 웨다전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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