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언론이 공격수 티오 월콧(21)을 핵심 선수들의 경고 누적과 줄부상으로 상처투성이가 된 아스널의 유일한 희망으로 칭했다.
'거너스' 아스널은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중반까지 바르샤의 파상공세에 밀려 2골을 실점한 아스널은 마지막 20분을 남기고 놀라운 투지를 보이며 동점을 만드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그러나 아스널은 바르샤의 홈에서 치러질 2차전에 대한 전망이 매우 좋지 않다. 원정골을 2개나 허용했음은 둘째치고 수많은 선수들의 2차전 결장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언론사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만약 아스널이 바르샤의 홈구장 누 캄프에서 어떻게든 기적을 만들고 싶다면 월콧을 선발출장 시켜야 한다."라며 신예 공격수 월콧의 두 어깨에 아스널의 운명이 걸려있다고 주장했다.
이 날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출장한 월콧은 자신의 주 무기인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경기의 흐름을 아스널 쪽으로 바꾸어 놓았다. 더불어 후반 69분에는 골까지 성공시키며 아스널이 결국 동점골까지 성공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오늘 경기에서 월콧의 임팩트는 엄청났다. 바르샤의 주장 카를로스 푸욜의 퇴장도 월콧의 공격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라며 월콧의 활약을 칭찬했다.
아스널은 7일 새벽 바르샤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저력을 보여주며 1차전에서 패배를 모면한 아스널이 바르샤를 상대로 4강 티켓을 따내는 기적을 연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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