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7일 수요일

북한, 해안포 발사.. 군, 대응사격

지난 26일 북방한계선(NLL) 남쪽 일부를 ‘항행금지구역’으로 규정했던 북한이 27일 오전 백령도 인근 해상에 해안포 수발을 발사했다. 이에 우리 군도 즉각 발칸포로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번 도발이 지난해 11월 대청해전 패배를 설욕하기 위한 사실상의 ‘선전포고’로, 대규모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선은 북한이 이 지역에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정정길 대통령실장 주재로 원세훈 국정원장, 김태영 국방장관, 현인택 통일장관이 참석하는 긴급 안보대책회의를 소집했다.

북한이 본격적인 군사행동에 나설 경우, 국내 친북좌파 진영이 어떻게 반응할지도 관건이다. 북한은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 촛불폭동 지지 △ 남침 협박 △ 미사일 발사 강행 △ 핵실험 △ 사이버테러 △ 대청해전 도발 등으로 국내 좌익세력을 선동하며 ‘反보수 대연합’의 구심점 역할을 해 왔다.

민주당, 민노당 등 국내 좌파 진영도 핵실험, 남침협박 등 북한의 대남공세가 있을 때마다 북한보다 우리 정부를 더 비난하는 등 사실상 북한의 주장에 동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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